5# 2022년 2월 7일 월요일

일단 시험은 떨어졌다. 그래서 너무 멘탈이 나가 포스팅도 하지 못했다. 너무 긴장한 나머지 글이 잘 읽히지 않았고 간단한 문제도 너무 낯설게 느껴졌다 ㅠㅠ

그래서 고민이다 이제 자격증은 지원할 때까지 없다.. 그래서 아마 개발병 지원하더라고 떨어질 가능성이 매우 매우 높다 그래서 두 가지 선택지가 있다 1. 1년 학교 더 다니면서 준비를 한다 2. 그냥 일반 육군(3사단..) 들어간다. 사실 군대라는 곳이 공부하기 적절한 곳도 아니고 배운 것도 너무 다 까먹을 것 같고 경험도 할 기회를 너무 못하는 것 같아 그냥 일반 육군은 너무 가기 싫다.. 그렇다고 1년을 더 다니자니 군대를 갔다 오면 친구들은 이미 취업을 한 사람들도 있을 것이고 3학년 때 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을 집중도 있게 할 수 없을 것 같다.. 하 군대만 없었더라면 아마 나는 진작에 어느 궤도에까지 올랐을 것이다. 아직 시간이 좀 남았으니 충분히 고민을 해봐야겠다.

 

학교 홈페이지 개발할 사람을 모집한다는 메시지가 왔었다. 어제가 지원 마지막 날이었는데 지원을 했다. 그래도 한 번은 경험을 해보고 싶었고, 더욱더 빨리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다. 근데 이놈에 군대 때문에 지금 열심히 공부하면 뭐하냐라는 회의감이 든다.. 1년 6개월이 절대 작은 시간이 아니다 너무 많은 시간이다 진짜로 진짜로 요즘 너무 스트레스다 뭐 예상하지 않았던 건 아니지만 너무 꼬여버렸다. 조금만 빨리 알았더라면 빨리 자격증 시험 준비해서 1학년 때나 2학년 때 따 놓는 건데라는 아쉬움이 생긴다 ㅠㅠ